"내가 나를 버림( 吾裳我)"의 배움의 기회에 감사하며...

박순길
2021-03-25
조회수 419
왜 지식을 배우는 것일까? 왜 학문을 하는 것일까?

늦깍이 학문의 길에 들어서면서 마음속에 여러번 질문을 던져 보았다.

인생 100세 시대를 이야기 한다. 

지금 같은 어리석은 내 마음가짐으로 100세를 산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오래 사는 것이 오히려 나를 위해서도, 공동체를 위해서도 해가 될 것이다.

우리 학과의 전공이 의회학, 융합안전이다. 

이 학과에 참여하는 저마다의 의지와 뜻은 나름대로 크고 고상할 것이며.

공동체의 선과 행복을 위한 목적으로 학문을 하려 한다고 말 하기 쉬울 것이다.

자신에 대한 반성이 없는 배움과 학문은 오히려 더 무서운 나를 탄생시킬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과 부모형제와 친구와 사회, 국가, 국제 공동체의 배려와 도움으로

숨쉬고 성장하고 살아오면서 그것이 나의 능력인냥 소리높며 알량하게 구축해온 어리석은 나를 

죽여가는 기회가 되었던 배움의 길...의회학과의 구성원인 것을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우리학교와 의회학과의 발전도 축복해 주시고  학문의 동역자-원우회원들에게도

"지금까지의 나를 죽여가는" 선한 학문의 지혜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의회학과 2기 박사과정 박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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